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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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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배를 채우던 공간은 언젠가 문을 닫았다.
그리고 착취 당한 청춘들이 다시 이자리에 모여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

지금의 지배자들이 세월에 저물어 갈 때
저 앞에 섰던 당당한 젊음들이
이 땅의 주인이 되어 있을텐데
도통 그들은 모르는 것 같다.
이승에 영원한 것은 없음을..

그들 모두 아직은 어리숙한 말투에
후즐근한 옷차림이었지만
눈빛이 당당했기에
오늘은 나도 열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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