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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P_99_ the scenery of a trip to Japan 더보기
B_48_합천으로.. 급 모임으로 콜을 받았다. 목적지는 합천. 뜬금없는 금요일, 집에 머물까 했으나 뭔가에 홀린듯 홀로 서울을 벗어나기로 했다. 흔하게 달려나가던 시절도 있었건만 지금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정말 그야말로 모처럼, Z900RS CAFE에 더플백을 올렸다. 장비의 구성은 꽤나 단촐했다. 불을 피울 생각도 없었고, 고기를 먹을 생각도 없었다. 그냥 밥과 도시락 정도를 데우고 믹스 커피 몇잔과 과자정도면 되리라는 셋팅 이었다. - 장비 리스트 - 파타고니아 70L 더플백 하임플레닛 피스트랄 텐트, 클라이밋 스태틱 에어매트, 제로그램 화이트울프 침낭, 제드3 스토브, 헬리녹스 택티컬 체어2, 크레모아 랜턴, 블랙다이아몬드 랜턴,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 테라네이션 집게2 단조팩2, 알미늄 팩8, 예비 티탄 네.. 더보기
B_47_슈퍼커브_2_파츠의 교환 슈퍼커브, 아직은 순정 상태로 600km 정도 주행한 상태다. 대부분 커브의 튜닝은 상용을 목적으로 하거나 주행 편의성을 찾기 위해 추가 파츠를 장착한다. 이와는 다르게 주행 성능 개선만를 위해 부속을 교환하기로 한다.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일단은 붉은 색 리어 쇼바가 눈에 띈다. 순정상태의 커브로 방지턱이라도 넘을려면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타케가와 쇼바로 교체한 뒤론 그 낭창거림이 많이 나아졌고 노면을 좀더 면밀하게 읽는 느낌이 엉덩이로 전해진다. 노란색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국내 출시된 것 중에는 없었다. 직구는 귀찮다.외형적인 변화는 쇼바 스프링 컬러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신념으로 머플러 튜닝은 순정 머플러가 삮아서 끊어지지 않으면 할일이 없다.눈에 보이지 않는 업데이.. 더보기
B_42_두카티 제주투어 2019년 겨울을 앞두고 두카티 제주투어에 참가하게 되어 금요일 밤을 날아 제주도를 향했다. 사실 언제 퇴근할지도 모르면서 아슬아슬하게 6:40분 비행기를 잡았다. 뭐 대충 퇴근도 성공, 무리없이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 올랐다. 두근두근 밤비행, 밤에타는 국내선. 뭔가 신비로웠다. 금요일 퇴근 후 저녁을 제주도에서 보낸다니.. 이상하잖아? 두카티 제주투어는 토요일부터였지만.. 아침 비행기 잡기는 여의치 않았고, 제주도에 숙소도 있는지라 그냥 전날 밤에 최대한 싼 비행기를 타자는 마인드로 금요일 밤을 택했다. 결과적으로는 나이스한 선택. 비행기에 헬멧을 들고 타는 그 기분은 어떻게 설명이 어렵다. 좋으니까. 최근 공격적인 두카티의 고객 행사는 두카티를 타야하는 이유를 새롭게 하는 듯 하다. 전에 그저 브랜.. 더보기
B_31_가을..시즌오프를 앞두고 가을이 짧아진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만큼 달리기 좋은 계절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린다. 북서풍이 불어오면 이젠 먼지가 하늘을 뒤덮는 일은 당연시 되었고.. 찬바람과 햇살의 온기가 뒤섞이는 오후의 마실도 혼탁해졌다. 노면이 동결되는 시기를 앞두고 이제는 3주 정도? 남았으려나... 막바지 투어를 감행해 본다. ​ 테라로사 서종. 바이크를 타고 가기에 주말에 북적임에도 주차걱정이 없어 편안한 곳이다. ​ 소백산 국립공원 죽령 휴게소. 물결치는 단풍에 눈이 즐겁다. ​​ 식후경 아니겠는가? 춘천=닭갈비다. ​ 보발재. 지리산 지안재 만큼이나 연속 헤어핀과 그 사이 단풍이 인상적이 곳이다. 다만 주행에는 신경쓸 것이 많은 곳. 그래도 즐거움이 큰 곳이다. ​ 닭도리탕을 먹으며 본 풍경이다. 구멍가게 .. 더보기
P_86_ ​​​​​​ 가을 날들 더보기
B_27_바이크 타고 제주도 가자 -2- 바이크 타고 제주도 가자 2부 이제 배에 올라 탔습니다. 객실에 오르는 길에 선적된 차량들이 보입니다. 이것만으로 이 여객선의 사이즈가 느껴지죠... 어마어마해..골드스텔라 만세.​먼저 객실에 간단하게 짐을 풀고 배 안 곳곳을 살펴봅니다..​이곳은 제가 5시간동안 잠을 자게 될 3등객실. 차디찬 바닥이지만.. 여름에 이렇게 차디찬 바닥은 너무 좋아.. 아이 시원해.. ​각종 편의 시설, 오락실, 편의점, 식당, 흡연공간 등등..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저는 대형 선박을 타고 갑판에 나가면 멀미를 하기에 안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낚시배 같은 건 괜찮은데.. 오히려 진동이 없는 여객선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멀미를 하네요. 눈을 감고 있으면 괜찮은데.. 바다를 보고 있으면 꼭 그럽니다. ​​​​​​​뭐라도 .. 더보기
B_26_바이크 타고 제주도 가자 ​최근 포스팅에서 예고했던 제주도 여행. 1편. 그 시작입니다. '효리네 민박'을 통해 소개되었던 제주도 바이크 여행 덕분에 요즘 많이들 바이크를 선적해 여행을 떠납니다. 과속이니 소음이니 하며 기사들도 나가는 상황인데 그런 이슈가 나올 만큼 제주도에 바이크 입도가 많아졌나 봅니다.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저도 떠나 봅니다. 욕먹을 만큼 좋다는 제주도.. 떠나 봅니다. ​이번 여행에서 사용할 바이크는 가와사키 버시스 X-300 입니다.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포지션과 방풍성능, 160km/h 중반의 최고속으로 국도에서는 답답함이 없는 가속성능기본 옵션인 사이드박스, 안개등으로 적재능력과 야간 주행능력, 듀얼퍼포즈라는 스타일 덕분에 오프로드로 달릴 수 있는 여행 최적화 모델입니다. 단점으로는 튜브 타이어... .. 더보기
B_24_ 코너링, 자세란 무엇인가? 1 모토 GP영상이나 화보를 보면 프로 라이더가 서킷의 고속 코너에서 아슬아슬한 라인으로 무릎보호대를 연석에 스치며 선회하는 모습을 보곤한다. 2 이름난 산길, 와인딩로드를 보면 코너를 아슬아슬한 기울기로 날카로운 라이딩을 이어가는 라이더를 보곤한다. 이미지상으로 1과 2는 같은 형상이다. 온로드 바이크의 밸런스와 출력을 바탕으로 하이그립타이어와 매끄러운 노면을 적극활용해 빠른 속도로 코너를 정복해 가는 것.. 다만 1과 2는 지향점이 조금 다르다. 서킷 레이싱에서 프로라이더는 철저히 빠르기 만을 추구한다. 빨라지기 위해 바이크의 모든 것과 자신의 테크닉 모든 것을 조합해 최고의 타이어 효율과 함께 최고의 타임을 만들어낸다. 그것의 결과물이 그런 코너링일 것이다. 즉 프로의 자.. 더보기
B_22_ ​​​ 시즌의 한복판, 달리기 좋은 날씨 한눈에 들어오는 깨끗한 시계 씻겨진 노면 덕분에 달라붙는 타이어 촉감이 즐거운 날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