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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바이

B_47_슈퍼커브_2_파츠의 교환 슈퍼커브, 아직은 순정 상태로 600km 정도 주행한 상태다. 대부분 커브의 튜닝은 상용을 목적으로 하거나 주행 편의성을 찾기 위해 추가 파츠를 장착한다. 이와는 다르게 주행 성능 개선만를 위해 부속을 교환하기로 한다.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일단은 붉은 색 리어 쇼바가 눈에 띈다. 순정상태의 커브로 방지턱이라도 넘을려면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타케가와 쇼바로 교체한 뒤론 그 낭창거림이 많이 나아졌고 노면을 좀더 면밀하게 읽는 느낌이 엉덩이로 전해진다. 노란색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국내 출시된 것 중에는 없었다. 직구는 귀찮다.외형적인 변화는 쇼바 스프링 컬러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신념으로 머플러 튜닝은 순정 머플러가 삮아서 끊어지지 않으면 할일이 없다.눈에 보이지 않는 업데이.. 더보기
B_42_두카티 제주투어 2019년 겨울을 앞두고 두카티 제주투어에 참가하게 되어 금요일 밤을 날아 제주도를 향했다. 사실 언제 퇴근할지도 모르면서 아슬아슬하게 6:40분 비행기를 잡았다. 뭐 대충 퇴근도 성공, 무리없이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 올랐다. 두근두근 밤비행, 밤에타는 국내선. 뭔가 신비로웠다. 금요일 퇴근 후 저녁을 제주도에서 보낸다니.. 이상하잖아? 두카티 제주투어는 토요일부터였지만.. 아침 비행기 잡기는 여의치 않았고, 제주도에 숙소도 있는지라 그냥 전날 밤에 최대한 싼 비행기를 타자는 마인드로 금요일 밤을 택했다. 결과적으로는 나이스한 선택. 비행기에 헬멧을 들고 타는 그 기분은 어떻게 설명이 어렵다. 좋으니까. 최근 공격적인 두카티의 고객 행사는 두카티를 타야하는 이유를 새롭게 하는 듯 하다. 전에 그저 브랜.. 더보기
B_39_아 몰라 여름휴가_1 ​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행용 바이크는 가와사키 버시스 300이다. 가와사키 유일한 멀티퍼포즈 투어러라고 해야하나.. 650, 1000은 어드벤처라고 하기엔 타이어나 서스페션 트래블이 로드에 가까우니.. ​ 아무튼 먹고 살긴 힘든 빡센 일상을 버텼으니 어디든 떠나야 한다. 짐을 때려 넣는다. 더플백 90L로 올인원.. 평소처럼 무게 배분하고 밸런스 잡고 타이어 체크, 공기압 체크, 3000km 주행 가능하게 오일 교환, 체인 루브 체크, 예비 튜브 체크, 고프로, 액션캠, 인스타360 전부 챙겨서 장착하고 고고. ​​ 어김없이 출발일엔 비가 내렸다. 목적지는 정선 육백마지기. 9월부터는 야영불가다. 아무래도 인근 주민들 피해가 커서 금지 된듯 하다. 8월이라 거의 마지막 기회. LNT 실천하는게 그렇.. 더보기
B_34_두카티 2019 시즌 오픈 투어 ​ 2월 24일 두카티 시즌오픈 투어 행사가 열렸다. 시즌 오픈 행사치곤 이른 시기에 열렸지만 날씨가 큰 일 해낸 날이었다. ​​​ 1차 집결지인 두카티 서울 장한평 매장에 두카티스티들이 자신의 두카티를 타고 모였다. ​​​​​ 파이팅을 외치고, 하나 둘 2차 집결지인 양평 만남의 광장으로 출발한다. 라이딩 타입에 따라 집결지를 3개로 나누어 둔게 아주 좋았다. 10대씩 조를 나눠 출발하는 것도 합리적이다. 200대 가량의 바이크가 참가하는 단체 라이딩이라 가능한 방식일 것이다. 1000여대가 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참석인원에 걸맞게 깔끔한 행사 진행이었다. ​​ 양평 만남의 광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바이크가 자리잡고 있었다. 봄날만 기다려온 라이더들이 갑작스레 따듯해진 날씨에 놓치지 않고 모여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