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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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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는 현장을 누빈 가방.

더럽게 닳아버린 것 같아도 늘 사진은 깨끗했다.

벌어진 가죽끈을 열어 손을 넣으면 항상 그 자리에 그 렌즈가 있었다.

고전미를 가진 가방은 그 어떤 스피드 스트랩보다 빨랐다.

클래식으로 단련된 습관은 기술보다 앞선다.

손이 눈보다 빠르듯이

가자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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