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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B_74_스노우피크 볼트 텐트로 겨울나기 가히 혹한기라 부를만한 2022년의 12월 16일 이었다. 그간 기억 속 12월은 그다지 춥지않았다. 추위란 본디 새해가 되고 1월 2월. 3-4월 봄을 기다리며 느끼는게 진정한 추위였건만.. 너무나 가혹한 12월 셋쨋주에 캠핑을 나선다. 그래. 그래도 텐트는 안춥게 만들면 되니까 스노우피크 텐트 중 엔트리 라인. 볼트 볼트 텐트에서 이너 텐트를 생략하고 쉘터모드로 사용하기로 한다. 볼트는 텐트하단에 스커트가 없기 때문에 지면에 찬 공기가 그대로 유입된다. 바닥과 최대한 밀착해 피칭하고 바람을 막아야 하는 부분은 눈을 덮어 보강해 준다. 추위를 더 가혹하게 만드는 바람이 유독 심한 날이었다. 가이라인은 있는데로 전부 잡아준다. 화목난로를 넣을 것이기에 텐트의 고정력에는 부족함이 있어선 안된다. 쉘터 모드.. 더보기
B_73_긴 여행을 위한 작은 캠핑 정처없이 떠돌기로 예정에 없는 여행을 이어가는 것 계획한 여행이 아니기에 가벼워져야만 한다. 묵직한 바이크에 옷가지, 먹거리, 타프와 침낭. 그야말로 최소한의 의식주를 가지고 풍경과 몸이 맞닿길 원하며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본다. 지갑이 꽤나 풍족한 삶이라면 뭐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이것이 가난뱅이의 여행법. 비싼 바이크타고 다니면서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까 작은 캠핑은 배고프고 힘들지만 귀찮지 않다. 이어 갈 수 있다. 더보기
B_72_타프 해먹 1박 헥사 타프와 해먹을 활용한 초경량 사이트 셋팅. 실타프와 ENO 해먹은 매칭은 좋다. 거기에 우드앤번 캠프스테이션+시스루 패널1개 조합으로 1인 전용 화로 셋팅을 하니 전면 복사열로 뜨끈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잠자리가 추울것 같지만 사실 텐트의 유무보다는 매트와 침낭의 성능이 갖춰지면 텐트는 크게 의미가 없다. 여타 지출을 줄이고 차라리 침낭과 매트의 스펙을 올려야 어떤 캠핑 스타일을 만들어도 숙면을 할 수 있다. 더보기
B_71_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 시승 할리의 듀얼, 할리의 어드벤처 팬아메리카 1250 스페셜 시승. 힘이 넘치는 150마력, 다루기 쉬운 시트고, 체인드라이브로 강력한 힘전달, 다소 아쉬운 엔진음과 배기음. 여타 듀얼바이크와 크게 다르진 않다. 실력만 있으면 뭐든 못할까? 꼭 이 바이크여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할리를 좋아하는 라이더라면 마다할 이유는 없을듯. 단점도 장점도 크게 없는 바이크로 보인다. 더보기
B_70_ 봄날의 기억들 더보기
B_69_두카티 모토캠핑 두카티 오너 대상으로 열린 두카티 모토캠핑 행사. 한적한 공간에 자유로운 사이트 설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바이크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셋업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캠퍼들이 모르는 간단한 피칭 팁을 알려주는 소소한 클래스를 진행했다. 세상에 매듭법은 많지만 어디에 써야하는지 모르는 경우 적재적소에 활용하기가 어렵다.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고 디너, 행사 자체의 만족도도 높았다. 더보기
B_68_ 캠핑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여행을 하기 위한 캠핑은 가벼워 질 수 밖에 없다. 제로그램 미니멀리스트3 헥사, 지라이트솔 MSR 리엑터, 베른 테이블 패드. 이번 캠핑에서 무엇을 쓰고 무엇을 쓰지 않았는지.. 무엇을 더 두고 갈 수 있는지 찾아보면 생각보다 쓸모없는 무게가 많다. 스노우피크 450 싱글머그,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1200XE, 유니프레임 마키그릴S, 지웍스 스마트 스텐트 더 가볍게 더 빠르게. 베어본 랜턴, 툴레 버선트70L 백팩, 180, 200폴대 캠핑을 하고 싶다기보다 캠핑을 하면 거기까지 갈 수 있으니까 수단으로서 캠핑은 지속력이 강하다. 하임플레닛 피스트랄 카이로카모 제로그램 화이트울프 슬리핑백 더보기
B_67_ 펜데믹에 따른 이상 현상이나 취미 전환의 하나로 캠핑은 다시 기지개를 켰다. 여행, 특히 해외 여행의 제한으로 인한 다른 탈출구는 꽤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그룹단위의 사람들이 움직이며 감염병 예방 수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이전의 즐거움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취미생할은 아마도 캠핑이었을 것이다. 캠핑을 이제 막 접한 이들이나 오랜시간 캠핑에 취미를 붙인 캠퍼들이나 마찬가지로 도구에 빠져드는 시기는 찾아온다. 하나의 취미를 즐기는데에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어느 취미나 장비, 도구들은 하루를 즐기는 목적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한다. 어떤 날은 이 하나를 써보기 위해 캠핑장을 찾는다. 새로운건 그렇게 즐거운 것이니까.. 그렇게 태어난 광적인 수요가 현재의 시장이다. 리셀, .. 더보기
B_66_서커스TC DX + 미니멀리스트3 화목난로 올 겨울 캠핑에서 운용할 난로는 5종. 화목난로 3종 .지스토브 히트뷰 L, 우드앤번 마이스토브, 미니멀리스트3 등유난로.. 파세코 캠프10, 캠프27. 그리고...... 아마도 도요토미 27?.. 아무튼 이번 주력 난로는 신제품 미니멀리스트3 전후면 불보기창과 에어커튼, 그리고 장작모드와 펠렛모드 두가지 사용이 가능한 미니멀리스트3 난로. 펠렛모드로 사용할 때는 난로 문을 최대로 열어준뒤 재받이를 제거하고 동일한 위치에 연소봉을 설치하고, 연소기를 난로 문에 결합한다. 이후 호퍼박스 결합, 연장 호퍼박스 결합 순서대로 조립하면 준비는 끝난다. 모두 조립하면 불은 어떻게 붙이나? 토치 홀이 제품 상단에 따로 만들어져 있다. 걱정할것 없이 펠렛 붓고 토치 쏘면 서서히 연소가 시작된다. 연통을 추가로 구입하.. 더보기
B_65_노르디스크 팍스4SI 텐트_ 전통적으로 노르디스크 텐트는 코튼 텐트가 주를 이루지만 생각보다 알파인 라인업, 폴리텐트 라인업도 탄탄하다. 그중에서 클래식한 A형 텐트를 기본 모양으로 하는 팍스4를 설영해보았다. 중고 거래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피칭 영상도 제법 있는데 사용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한번 써본다. 이너텐트의 상단은 면 재질로 되어있다. 다만 익히 알고 있는 면텐트의 원단보다는 얇은 원단이다. 여기까지 필수 팩다운 갯수는 그라운드 4, 텐트 4+2, 폴 2, 총 10+2개가 필요했다. 텐트 사이드에 펙은 없어도 기립이 가능하지만 결국은 필요한 부분이라 10+2로 표기한다. 짧은변 도어에 한해서 메쉬 창이 있으며, ㅗ 모양으로 지퍼가 개방된다. 지퍼를 개방해둔 상태에서 자석으로 개폐가 되는 부분은 편리하다. 열고 닫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