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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_147_

불꽃 같은 사랑이
비할데 없이 아름다워도
불꽃으로는 밥 한 공기 짓지 못하고
얼어붙은 손 끝 하나 데우질 못하니

천천히 오래도록 식지않는
잔잔한 화로같은 인연으로
수수하게 아름다운 삶이었으면 한다.

-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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