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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B_21_바이크 타고 전화를 받아보자 MOTO A1


바이크를 타다가 전화가 오면?
멈추고 받으면 된다.
아니면 이어폰을 끼고, 헬멧을 쓰면 된다.
적당히 속도 줄이고, 폰을 밀어야하는데 장갑 때문에 터치가 안돼... 끊겼다. 다시 걸면 됌.
소유 바이크는 거의 윈드스크린이 없어 바람소리에 통화가 잘 안되지만... 난 괜찮았다.


3년을 이렇게 잘 버텼는데..
세나 20s 를 투어용 쇼에이 GT-air 에 달고 나서, 블루투스의 편안함에..
3계절 오픈페이스 헬멧에는 저가형 모델을 추가해보기로 했다.


id221 MOTO A1
6만원대의 제품이다.
전화통화, 음악청취 기능이 전부..
방송사 어플 사용하면 라디오도 들을 수 있으니..
있는거나 마찬가지.. 스마트폰 하나면 많은 기능이 살아난다.





설명또한 간단하다.
몸통 전체가 버튼, 뒤에 조그버튼 끝
오프상태에서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
멀티 페어링은 돼지만 자동전환은 안됨
스피커에 내장 마이크 형식이라 붐마이크 따로 없음(편하다)


조그버튼 위아래 클릭하면 볼륨 업다운
길게 누르고 있으면 다음곡 재생, 이전곡 재생
메인버튼 전화받기, 끊기, 노래 재생, 정지

필요한 설명은 설명서에 전부 들어있다.


설치해 보자.
3M 양면 테입을 벗겨서 브라켓을 달아 준다.
브라켓과 본체는 고정력이 너무 강해서 20번 정도 탈착하면 부드러워진다는데.. 그럴 생각 없다. 그냥 계속 고정.
꼭 빼야한다면 조금 큰 사이즈 일자 드라이버와 작은 수건조각만 있으면 쉽게 빠진다. 손으로 괜히 힘주지 말라. 손만 아프다.



헬멧 내부에 스피커 설치.
양쪽이 달아준다. 마이크가 같이 달려 있으니 수음부를 턱 방향으로 향하게 장착해준다.
벨크로 방식이라 요즘 헬멧에는 바로 붙고, 안된다면 동봉된 스펀지를 부착면에 먼저 붙여주면 된다.

사진상의 스피커 커버 스펀지는 세나 20s 에 남은 부속으로 본 제품에는 미포함이다.
음향을 조금 개선하고 귀의 편안함을 위해 씌워 줬다.

음질은 고만고만.. 세나나 마찬가지
어차피 좋지 않다.
매번 주행시 슈어 215를 오른쪽에만 착용한 탓에 음질의 차이가 너무 커 비교가 안된다.
그냥 잘 들리고, 통화 잘 된다.
오픈페이스, 노 스크린으로 사용하니 70-80km/h 까지만 써야겠다. 풀페이스면 그 이상도 충분히 통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단부 케이블이 스피커 케이블이고 충전시에는 이곳에 충전 케이블을 꼽아야 한다. 즉 사용중 충전 불가능..
장거리 투어라면 케이블 꼭 챙기고 밥 먹을 때 보조배터리로 충전해주는게 좋다.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게 마이크로 USB도 아닌 전용 케이블을 사용한다. 동봉 케이블 잃어버리면 안된다. (피곤한 방식.. 때가 어느 때인데..)
모양은 USB 2.0 시절 잭 모양인데 자세히 보면 안쪽 단자 모양이 다르다. (진짜 전용이네)

전화는 많은 리뷰에서 본것처럼 잘 된다. 네비 음성도 짱짱하게 잘 들린다.
인터컴 욕심 없다면 그냥 이거 쓰는게 이로울듯..
세나살돈으로 이거랑 자켓이든 장갑이든 하나 사는게 남는 장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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