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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B_45_DJI 매빅 미니 구입

 

2020년. 연초에 생기는 보너스를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다 지금껏 방치해 뒀던 팬텀을 버리고 새 드론을 구입하기로 했다. 

드론계의 고인물. 2014년부터 팬텀2 비전플러스를 사용하다가 2017년 쯤 지리산에서 추락해 마지막을 맞이한 뒤 드론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 이유는 이제 지방생활이 아니라 서울에서 지낼텐데 자주 날릴 수 있는 환경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드론은 자주 사용하며 배터리 관리를 신경써야하는데 악성 재고 장비가 될 가능성이 농후했다.

   그래도 바이크를 타면서 이런저런 그림을 만들어보려면 이제는 드론이 필요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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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은 마음이면 핫셀블라드가 탑재된 매빅2 프로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겠지만 이젠 욕심이 없다. 바이크를 타면서 갖고 다닐 만큼 가볍고, 단순해야 했다. 가격도 단순...

플라이모어 킷까지 60만원 선에 모든 것을 만족하는.. 사실 조금 불만족 이지만.. 매빅 미니가 물망에 올랐고 고민 없이 홍대 DJI 스토어에서 바로 구입했다.

액티브 트래킹(피사체 추적)기능이 빠져 있지만 편리한 프리셋 촬영 기능과 오랜 비행시간 적당한 영상품질.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다. 플라이 모어 킷에 들어있는 충전 허브는 편리한 배터리 충전과 더불어 드론 배터리를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좀 신경 쓰이겠지만 장기간 드론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보조배터리로 쓰면서 각 배터리셀 잔여 용량을 30% 정도로 만든 뒤에 방치해야 배터리 팽창이 생기지 않고 수명도 보장된다. 

드론 썩은물이 요즘 드론을 써보니 너무나 경이롭다. 이렇게 쉬워질 수 있구나, 올해 라이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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