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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_154_

웃고있어도
그 안까지 미소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속이 타들어가도 내장이 문드러져도
모두 견디고 있다.
조용히 끝없이 참을 뿐이다.
참으며 더 크게 웃을 뿐이다.
나아질거라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
아직 최선을 다해 참은 것은 아니라는 일념으로
버틸 뿐이다.
희망으로 견디는 나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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