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파니갈레 V2S 가 공개되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990만원, 출력은 120 마력
주요 특징은 17kg의 경량화, 편안해진 포지션, 넓어진 토크밴드, 크루즈 컨트롤 등 투어링에 특화된 사양과 옵션들의 채용




외형을 살펴보면
슈퍼스포트S의 모습들이 일부 보인다.
높아진 핸들이나, 리어 시트 밑으로 길게 뻗은 두발의 머플러 라인
1299, 959 나 이전 세대 모델처럼 외형은 거의 동일하고 출력에만 차등을 두던 것과 달리
V4와 완전히 다른 세그먼트를 갖게 되었다.
어퍼카울 부분의 볼륨이 얇아지면서 프론트 휀더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타고있지 않은 상태에서
연약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두터운 어퍼카울은 한물가고 모토GP 바이크에 얄상한 카울링을 닮아있고
거추장스러운 윙렛은 없어 깔끔해 보이기도 한다.




좀더 공격적인 세퍼 핸들은 옵션으로 추가 구매해 변경가능하다고 한다.
기본 사양은 아니겠지만 리어 캐노피 디자인에서 1098, 1198 때의 향수가 느껴진다.
날렵한 뒷모습은 여전히 강점이다.
모노스윙암은 사라졌다. 959, 1299를 구분했던 스윙암의 형태는
V4, V2 에선 모노 스윙암으로 통일 되었지만
다시 차별점을 갖는 디자인으로 나뉘었다. 덕분엔 두카티는 오른쪽이다 라는 말이 살짝 퇴색되게 생겼다.
왼쪽의 자부심 같았던 카울 안으로 수납되는 사이드 스탠드도 이제는 독립적인 포지션을 보여준다.
접근성이 좋은 바이크로 설정했지만 가격은 좀 그렇지 못하고
승리하기 위한 두카티지만 V2는 달리기에서 이기기 위한 바이크를 추구하진 않은 듯하다.
다만 이 사양으로도 차고 넘치게 재밌고, 빠르며, 맛있게 달리는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나이스한 스타일을 유지하며 빨라지는 스킬을 온전히 익히기에는 더할나위 없을 출력과 토크가 설정되었다.
160마력 959를 타면서 V2를 구매할 이유는 없지만
미들급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면서 붉은 색을 찾는다면 선택할 수도 있겠다.
다만 프로모션이 충분히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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