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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103_ 더보기
T_179_보는만큼 보는만큼 늡니다. 사진을 보는 만큼 사진이 늘고 카메라를 보는 만큼 카메라가 늡니다. 카메라를 보면서 사진이 늘기를 기대하면 안되고 연필을 보면서 글이 늘기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무엇을 볼 것인지 잘 골라야 합니다. 더보기
P_102_ 성수동, 성수장 테라, 2022 더보기
P_101_ 더보기
P_100_ 둔촌주공 재건축 모델하우스&현장 더보기
P_99_ the scenery of a trip to Japan 더보기
T_178_추위를 버리는 방법 움츠려 좁아진 어깨, 힘주어 경직된 근육에 추위가 올라타 있었다. 가디건을 하나 입고 패딩을 입었다. 여전히 추운지 팔짱까지 끼고선 어깨 위에 추위와 힘싸움을 해댔다. 그래 네가 이겼다. 힘을 빼고 팔을 풀어 내리니 그 차가움이 미끄러지듯 떨어졌다. 세상 일은 늘 이런 식이다. 더보기
B_74_스노우피크 볼트 텐트로 겨울나기 가히 혹한기라 부를만한 2022년의 12월 16일 이었다. 그간 기억 속 12월은 그다지 춥지않았다. 추위란 본디 새해가 되고 1월 2월. 3-4월 봄을 기다리며 느끼는게 진정한 추위였건만.. 너무나 가혹한 12월 셋쨋주에 캠핑을 나선다. 그래. 그래도 텐트는 안춥게 만들면 되니까 스노우피크 텐트 중 엔트리 라인. 볼트 볼트 텐트에서 이너 텐트를 생략하고 쉘터모드로 사용하기로 한다. 볼트는 텐트하단에 스커트가 없기 때문에 지면에 찬 공기가 그대로 유입된다. 바닥과 최대한 밀착해 피칭하고 바람을 막아야 하는 부분은 눈을 덮어 보강해 준다. 추위를 더 가혹하게 만드는 바람이 유독 심한 날이었다. 가이라인은 있는데로 전부 잡아준다. 화목난로를 넣을 것이기에 텐트의 고정력에는 부족함이 있어선 안된다. 쉘터 모드.. 더보기
B_73_긴 여행을 위한 작은 캠핑 정처없이 떠돌기로 예정에 없는 여행을 이어가는 것 계획한 여행이 아니기에 가벼워져야만 한다. 묵직한 바이크에 옷가지, 먹거리, 타프와 침낭. 그야말로 최소한의 의식주를 가지고 풍경과 몸이 맞닿길 원하며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본다. 지갑이 꽤나 풍족한 삶이라면 뭐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이것이 가난뱅이의 여행법. 비싼 바이크타고 다니면서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까 작은 캠핑은 배고프고 힘들지만 귀찮지 않다. 이어 갈 수 있다. 더보기
T_177_ 1 내게 가장 큰 위로가 됬던 말은 "내가 생각해 봤는데" 였다. 그냥 생각을 해준다는게 너무 고마워서 그렇게 버틸 수 있었다. 2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3 아픈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그것으로 버텨낼 수 있다. 인애지령이란 말이 얼마나 고맙던지 4 덤으로 사는 삶이라고 아무리 되뇌여도 무섭게 찾아오는 사고에 이렇게 기적적으로 살아남을 때마다 나는 치열하게 살고싶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