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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B_11_베트남에 가자-3-

어서와요. 베트남은 몇번 짼가?


베트남 투어라는 것은 실은 이 3편, 둘째 날이 전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좋은건 이날 다 봤으니까요. 

아침에 일어나니 세차 서비스 완료. 잽싸게 출발 준비를 합니다. 음.. 역시 몬스터는 제 몬스터가 더 예쁘군요.ㅎㅎㅎ 821 최고.



가늠이 되시겠습니까? 아 이맛이야..



그 곳의 길과 그 곳의 풍경으로 말해봅니다. 

'달리면 곧 그림이다' 이겁니다.


아무리 봐도 여긴.. 오토바이 없으면 서러워서 못살듯..


두카티 좌우로 정렬



꽃길만 간다. 렛츠 기릿~


생긴건 분명히 베스파인데.. 프론트 포크가 양쪽에 다 있네.. 너 뭐야.. 뭘타고 있는 거야


'나 베트남 삼치긴데'


주행소감을 말하자면 정신없이 길이 생겨먹은대로 달리다보면 그냥 어느센가 끝나 버린다. 입니다.. 길은 엄청나게 긴데 아 지겨워 라는 느낌이 없어요. 다만 우리나라에서 달릴 때 가끔 나오는 10km 이상의 직선 구간이 없어서 최고속 테스트 따위는 엄두도 내기 힘듭니다. 리드미컬하게 도로의 리듬대로 감속 변속 가속의 연속 입니다. 


열심히 타다보면 한가지 우리나라가 그리워 집니다. 중간 중간에 냉장고 많은 편의점이 없어서...

씨유, 세븐일레븐, 미니스탑, 지에스25, 이마트24 우리나라 좋은 나라, 땀띠나게 달리다가 스크류바에 포카리 스웨트 먹을 수 있는 그 쾌감이 부족해요.

가끔 운좋게 시원한 콜라한잔 먹으면 정말 천국 입니다. 


부럽죵? 떠나세요.